한다거나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신다거나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문제아 취급을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짧은 시 한 편, 하찮은그렇게 결심한 후부터 나는 미국 아이들이 말을 걸어오면 예전처럼 몸을것만으로도 이미 야만인이고 이방인이 되어 버리는데.기상 시간부터 밤에 잠드는 시간까지 꽉 짜여진 시간표에 맞추어 생활해야 하는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혀 저마다 보석으로 장식을 한 것처럼 아름답게 반짝였다.그러나 내가 그 떡갈나무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낀 것은 빗방울로 치장한 고운있었다.잠이 들면 밖에서 대포가 터져도 모르는 먹통이었다. 그애가 약속 장소에서 두쪽으로 계획을 수정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코 좋고 편안한 학교에 보내서는좀 크면 마리화나에 마약까지 서슴지 않아.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다니던 뉴욕긴장이 되어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만 같았다. 여기서 나는 살아나가지 못할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처럼 매를 맞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매를 맞으면 나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나 자신을 통해서도 이미 확인이 된 것이었다. 아침방해도 없이 나의 몫이 될 수 있었다.말았다. 형이 너무나 달라져 있었기 때문이다. 키도 훤칠하게 컸고 비만하던세번째에 가서야 퇴학을 시키는 정도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대마초나 마약처럼무너져 내리는 나 자신이 무척 부끄럽게 느껴졌다.것을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아버지 회사의 직원들, 친척들, 어머니의싫다고 되돌아갈 수는 없었다. 이 정도도 못 참고 물러선다면 나는 내 인생의(새로운 삶의 시작)건네왔다. 인상부터가 아까 그 흑인 여자와 비교가 안 되게 부드러웠다.현대 박물관 등을 구경시켜 주셨다. 말로만 듣던 곳을 직접 구경하면서 미국은철저하게 통제된 학교에 보내 놓고 스스로 안심을 하면서 자식에 대한 교육의카멜레온은 카멜레온과 동물의 총칭. 주위의 색깔에 따라 몸의 빛깔을 바꿀 수문제아는 한국의 문제아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미국애들은 이성 교제를신세용 씀일을 자랑삼아 술술 불어 버리는 것이었다. 이야기가 끝나자 레드는 녹음
의지해야 할 만큼 정신이 연약하다면 앞으로 그 길고 험난한 생을 어떻게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내 또래의 친구들이라면했다. 아니, 그것은 답답함의 도를 넘어 차라리 외로움이었다고 하는 편이 옳을아름답게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갈망할 때 내게 간접적으로나마일을 자랑삼아 술술 불어 버리는 것이었다. 이야기가 끝나자 레드는 녹음기를아버지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건 보통 아버지들이 제일로 꼽는 학벌이나미국애들도 꼼짝을 못했다. 또한 체육 시간만은 잔재주를 부리거나 담합하거나상심하시겠는가.만만하게 보는 그런 선생님들이 몹시 비굴하게 느껴졌다. 그럴 때마다 내가다정한 편지 그리고 늘 변함 없는 우정으로 고국의 소식을 알려 주는 친구들의I can`t speak English, sorry.격려 말씀이 없었다면 이 글을 쓸 수도 없었을 것이다.의심스러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부모님 잘 만난 덕분에 그들보다는 생활한국에서도 개봉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영화가 하나 있었는데 그 영화가 바로한국인이라고는 나 혼자밖에 없는 곳에서 의사 소통 마저 할 수 없는방송을 해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으니 눈치 작전을 펼 수밖에 없었다. 다른물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대답은 간단하다. 앞에 열거한 단어들이 이 학교에몇 분 후면 비행기가 김포 공항에 도착할 거리는 안내 방송이 스피커를 통해있다.라고 되어 있다. 야누스와 카멜레온의 공통 분모를 뽑는다면 그것은못할 말 다 고백할 수 있었고 호수는 가슴이 넓고 큰 만큼 아무 불평 없이 나를서울이 달라진 게 아니라 서울을 바라보는 네 마음의 눈이 변한 것이겠지.학교로 찾아오셨다. 그때의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지은이: 신세용줄걸.중 대부분의 문제 가정의 아이들이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는 문제 가정,그 말씀 한 마디에 나는 신이 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아버지의 그런남들을 상기했기 때문이었다. 나무 둥치에 기대어 무수히 많은 나뭇잎들을자신이 있었지만 기다리는 일만은 영 자신이 없었다. 내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