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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지만 대체 어째서.?정면 입구에는 프랑스 어 간판이 있었 덧글 0 | 조회 121 | 2021-05-05 20:38:27
최동민  
하, 하지만 대체 어째서.?정면 입구에는 프랑스 어 간판이 있었지만 나무문 앞에는 금속 격자의 셔터가 내려와 있었다. 아마 손잡이에 걸려 있는 팻말에는 폐관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을 것이다.기내에 장치되어 있는 스피커에서 새된 경고벨과, 잡음이 섞인 연락이 들려왔다. 그것을 들은 유지보수 요원 중 한 명이 레벨5에게 얼굴을 돌린다.행간2그렇다면 어째서 이탈리아가 아니라 프랑스를 조사하는 거야? 그 녀석한테도 물었지만 대답을 듣기 전에 비행기에서 떨어졌거든.사방 70센티의 정사각형 아래쪽 끝을 억지로 비스듬히 잘라낸 것 같은 판자 모양의 칼날. 본래 같으면 밧줄을 묶어 매다는 부분의 고리를 남자는 한 손으로 움켜쥐고 있다.총성이 들리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다니 정상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갈 수밖에 없다.갑니다.마치 거대한 열쇠를 돌리듯이.카미조가 놀라기도 전에 하얀 공기의 커튼 속에서 가느다란 손이 뻗어나온다.으, 으으음, 저는 에스프레소랑 흑돼지 샌드위치, 이 사람은 헬시 채소스틱으로 주세요.외벽을 차례차례 찢고 건물 밖에서 하얀 칼날이 덮쳐든다.그때였다.양쪽으로 여는 거대한 정면 입구는 안쪽으로 날아갔고, 높은 층에 있는 창은 주위의 벽과 함께 가루가 되어 있었다. 안에 누군가가 있는지 불규칙한 총성이나 폭발음이 들려온다.자, 자, 카미양. 언제까지 발버둥치고 있을 거야? 얼른 벽에서 손을 떼.좌방의 테라가 웃으면서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을 한다.ㅡㅡ후키요세 세이리의 강속구가 날아왔다.흠칫, 리드비아의 표정이 미세하기 움직였다.그런저런 사정으로 역 앞 근처로 가 보았다가 토키와다이 중학교 교복을 입은 갈색 머리카락의 소녀 미사카 미코토의 등을 발견하고 말았다.정말로 공이 떨어지는지 확인하고 나서 휘두르려면 완전히 늦고 만다.카미조가 정면에서 지적을 해도 그녀는 따귀를 때리거나 머리를 물어뜯거나 10억 볼트의 고압전류로 새까맣게 태우려고 하는 등등의 특이한 행동으로 나오지는 않고,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면서도 쓴 웃음을 띠며 아, 아하하, 보기 싫은 모습을 보이고 말
쿵!! 괴음과 함께 밀가루 기요틴이 단숨에 부풀었다.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밀가루 기요틴이 으르렁거린다.단언하는 교황에게 아쿠아는 고개를 끄덕였다.저 비행기는 딱 한 번 탄 적이 있다.카미조는 머리에 씌워진 수건을 집어들면서,무너진 박물관 앞에 서 있는 테라의 표정은 여유로울 뿐이다..하느님의 아들에 대한 신앙을 관철하는 것 외에 원죄를 없애는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ㅡㅡㅡ고, 그런 뜻인가?팔다리를 축 늘어뜨린 파워드 슈트는 완벽하게 기능정지 상태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집어던졌다ㅡㅡ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정확할 것이다.복잡한 사정?카미양ㅡ, 사람이 하는 얘기를 제대로 듣고 있는 거냐냥ㅡ? 4 주위를 걷던 학생들이 이상한 눈으로 이쪽을 보고는 지나간다.문제를 막아야 해. 그런 가장 큰 목표라면 쉽게 알 수 있어.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거지?그것을 생각하고 카미조는 오른손에 힘을 주었다.그러나 카미조의 의견에 츠치미카도는 난색을 표했다.다음에 온 것은 소리다.C문서도. 이 참사는 테라가 저지른 건가? 그런 것치고는 지금까지와는 꽤 성격이 다른 현상 같은.카미조의 손끝이 C문서에 닿은 순간, 마치 길게 재가 생긴 담배를 재떨이 가장자리에 내리친 것처럼 양피지가 툭 끊어졌다. 그것은 분말 모양으로 형태를 잃고는 완만한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날아간다.유감스럽지만.일단 손수건으로 얼굴에 묻은 풀과 흙은 이미 털어냈지만,ㅡㅡ!!머리를 흔들며 일어선 카미조는 거기에서 뚜벅 하는 발소리를 들었다.방금 그건 이매진 브레이커와는 상관없어.그러나 츠치미카도는 가까이 있던 파워드 슈트의 장갑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시시하다는 듯이 말했다.그래도 카미조가 살아 있는 것은 직격하기 직전에 카미조가 차올린 파워드 슈트의 대 격벽용 샷건 덕분이다.그러나 거기에는 허전함도 포함되어 있다고 카미조는 생각한다. 어쨌거나 물던이 없는 것이다. 벽지조차 없는 드러난 돌벽에 에워싸여 있는 공간에는 천장을 받치는 기둥이 같은 간격으로 서 있는 것 외에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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