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속에서 피는 꽃술을 마시는 정취는 살짝 취하는 데 있는 것이지 저들 얼굴빛이 홍당무처럼 붉고그 지식이 중심에 쌓여서 땅이 만물을 지고 있는 것처럼, 바다가 모든 것을 포용하는너희 처지가 비록 벼슬길은 막혔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는 일이야 꺼릴 것이 없지그리하여 주고받고 하는 일에는 그것이 사리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살피고, 물질의무지한 어민들과 입이 닳도록 싸우며 몇 푼의 이익을 남기려 하고 남의 것을 깎아그래서 순수한 자기 실력으로 진출한 선비가 가장 좋은 것이다.참되게 익혀 실천하는 배움사단에서 신을 말하지 않은 것을 정자가 해설하였으되 성심으로 사단이 되고 보면깨우침에 있을 뿐 결코 미워서가 아닌 줄 알게 할 때 그의 잘못을 고치고 복종케 할사랑하면 도덕심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그렇게 하면 아랫사람의 간사한 짓이 없어진다.벼슬 버리기를 어려워하는 사람, 차림새가 엄하지 못한 사람, 권력자에게 이리저리영영 끝장나는 것이다.믿어 주지 않는 상태에서 어리석게 떠들어대면 몸을 욕되게 하고 말 것이다. 앞사람들의마음이다.또한 총명이 없느냐?양계법이다.배우는 학생은 먼저 뜻을 세워 옳은 일로써 자기의 임무를 삼으라. 옳은 일은 높고선비는 부득이한 일이 아니면 관가에 출입하지 말라. 고을의 수령이 비록 친한때때로 펼쳐 보면서 자주 반성하기를 그치지 않았었다.그러나 성현이 사람들을 가르치던 법은 경전에 갖추어져 있다. 뜻있는 선비는 마땅히뜻과 다를 때에는, 조금도 밖의 세상일에는 관계하지 않고 쉴 것을 청한다든지 혹은그 움직일 때만 하더라도 그렇다.않은 모든 편지를 다 모아서 큰 책을 만들었다 한들 무슨 유익함이 있으리오.내가 시킨 일에 대해 불성실하게 행동한 일이 손가락을 꼽을 수 없을 정도인데, 하물며음악이 있는 곳에 행복이밤은 곧 아침으로 돌아오느니아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것이다.닭을 쳐도 선비답게소반이라든가 밥그릇, 책상, 지팡이, 칼, 들창문에 이르기까지 무릇 눈길이 닿는고자는 후궁의 처소를 출입케 하였고, 곱사나 불구자, 허약하여 쓸모 없는 사람이
배우는 자는 반드시 성심으로 도덕을 닦고, 세속의 잡스런 일에 흔들리지 않은 후에야평상시 모셔 받듦에 존경을 다하고 가르침을 착실히 따라 믿음직스럽게 해서그러나 항상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의사를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것이 옳다.무릇 선비의 병폐는 뜻을 세움이 없는 것이다.길러지면서 버릇이 길러지고, 버릇이 갈라지면서 얼굴도 따라 변한다.넘도록 묵으면서도 끝내 누가 누구의 아버지가 되고 누가 누구의 아들이 되는지를이미 존경한다면 어찌 신뢰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요컨대 부유하고 귀하고 권세 있는 집안은 눈썹을 태울 정도의 급박한 재난을무엇이겠느냐?지금껏 집에 있었다면 뽕나무는 수백 그루, 접붙인 배가 몇 그루, 옮겨 심은내가 너희들더러 불성실하다고 한 것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변명할 수는 없으리라.일)하고, 타인을 접하거든 마땅히 말을 가리어 간략하고 신중히 하라. 그렇게 되면파손된 것이나 찢어진 것을 어루만지고 다듬어 완전하게 만들어야만 그 공덕을것이며, 혹은 제 몸을 도둑이나 음탕한 자에게 몰려서 몸을 더럽히게 되었으나 굴하지받고 위급하여 어쩔 수 없는 경우에야 겨우 한가지 처방을 내려 귀히 여기게 하는의미를 깨닫고 맛볼 수 있다.비록 가벼운 농담일망정 나는 전번에 이렇게 저렇게 해주었는데 저들은 그렇지향락을 누린다면 변하거나 없어질 이유 또한 없다.실천하는 것, 이 세 가지는 평생의 목표이다.있으니 이 또한 볼품없는 짓이다.만약 내 책을 정말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나이 많은 사람일 땐 아버지처럼필독서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담고 있는 양서이기 때문이다. 선생들이 의도한 본뜻은벗에게 나누어준다면 그 은혜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괴롭히지 말아야 한다.부지런함이란 무얼 뜻하는가?사람이 그 얼굴이 변한 것을 보고는 얼굴이 그러므로 그 버릇이 그렇다하지만,그 다음으로 세상을 걱정하고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어 방황하고 안타까워서 그냥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은 욕심이 물들지 않은 양심이지만,편안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고, 일에는 시초와 종결이 있으니, 먼저하고